간암 4기 판정 후, 알아야 할 모든 것 (증상·치료·예후)

간암 4기, 더 이상 늦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간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진행 속도가 빨라
4기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간암 4기는 말기로 분류되며, 치료와 생존율, 통증 관리 등
환자 본인과 가족 모두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는 단계입니다.

이 글에서는 간암 4기의 정의부터 증상, 생존율, 치료 방법, 현실적인 조언까지
정확하고 신중하게 안내해드릴게요.

✅ 간암 4기란?

 

간암은 병기에 따라 1기~4기로 나뉘며,
4기는 암이 간 밖으로 퍼졌거나 주요 혈관, 림프절,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를 말합니다.

• 4A기: 간 안에서 진행됐지만, 주변 혈관(문맥, 간정맥 등)에 침범
• 4B기: 간 외의 다른 장기(폐, 뼈 등)로 전이

이 단계에서는 수술적 절제나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고,
연명 및 통증 완화 중심의 치료가 우선됩니다.

 

✅ 간암 4기의 주요 증상

 

말기 간암은 아래와 같은 전신 증상을 동반합니다:

• 지속적인 피로감과 무기력
• 복부 통증 또는 오른쪽 갈비뼈 아래 압박감
• 식욕 저하, 체중 급감
• 복수가 차는 느낌 (배가 불룩해짐)
• 황달 (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래짐)
• 피부 가려움, 구역질, 잦은 구토

이러한 증상은 환자의 삶의 질을 급격히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증상 관리와 완화 치료의 역할이 중요해요.

 

✅ 간암 4기의 생존율은?

 

간암 4기의 생존율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한국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 간암 전체 5년 생존율: 약 37%
• 4기 간암의 1년 생존율: 약 10~20%
• 5년 생존율: 5% 미만

하지만, 생존율은 개인의 건강 상태, 치료 반응, 생활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예상보다 훨씬 오래 생존하기도 하므로, 절대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 간암 4기의 치료 방법

1. 항암 치료 (화학요법)
   • 암세포 성장을 억제
   • 부작용 조절이 관건
2. 표적 치료제·면역 항암제
   • 최근에는 렌바티닙, 소라페닙, 아테졸리주맙 등
   • 간암에 특화된 약물들이 등장하며 생존기간 연장 기대
3. 방사선 치료
   • 전이 부위 통증 완화 목적
4. 보조 치료 및 완화의료
   • 통증 조절, 영양관리, 심리치료 등
   •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집중

 

 

 

✅ 현실적인 조언과 가족의 역할

• 환자 본인에게 너무 절망적인 말을 삼가고
  의미 있는 일상 유지를 함께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통증 관리와 식사, 배변, 수면 패턴 등 생활 전반을 도와주는 환경 조성
• 완화의료 병동이나 호스피스 상담도 이 시기에는 큰 도움이 됩니다.
• 가족의 소진을 막기 위해, 심리상담이나 지역사회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활용하세요.

 

✅ 마무리하며

 

간암 4기는 누구에게나 힘든 현실이지만,
치료와 돌봄의 방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남은 시간의 질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합니다.

무조건적인 완치 기대보다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