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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 뷰티

호흡곤란 그 이상의 문제? 특발성 폐섬유증 알아야 할 모든 것

by p.story 2025. 10. 1.

특발성 폐섬유증이란?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은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만성 폐질환입니다.

폐 조직이 점차 딱딱하게 굳고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호흡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 특징이에요.

주로 50대 이후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조기 진단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주요 원인과 위험 요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고령 (특히 50~70대 이상)
  • 흡연 경험
  • 직업적·환경적 노출 (먼지, 금속, 곰팡이 등)
  • 가족력 및 유전적 소인
  • 반복되는 폐 손상과 회복 과정의 이상

 

 

 

 

 

주요 증상

 

특발성 폐섬유증은 서서히 진행되며,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호흡곤란: 특히 운동할 때 숨이 차는 것이 초기부터 나타남
  • 마른기침: 가래 없는 기침이 수개월 이상 지속됨
  • 피로감과 체중 감소
  • 손가락 끝이 둥글어지는 곤봉지 현상

이러한 증상이 점차 심해지며 일상생활에도 큰 제약을 줍니다.

 

진단 방법

 

특발성 폐섬유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여러 검사가 필요합니다.

  • 흉부 X-ray 및 CT 촬영
  • 폐 기능 검사 (폐활량, 확산능 측정)
  • 혈액검사 및 기관지 세척술
  • 필요 시 폐 조직검사

중요한 점은, 다른 원인에 의한 간질성 폐질환을 먼저 배제하고

특발성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치료와 관리

 

현재까지 완치 방법은 없지만,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1. 약물치료
    • 섬유화 진행을 억제하는 약물(퍼페니돈, 닌테다닙 등) 사용
    • 부작용 관리가 함께 필요
  2. 비약물치료
    • 산소치료: 저산소증 완화
    • 호흡재활운동: 폐 기능 유지 및 삶의 질 향상
    • 감염 예방: 독감, 폐렴 예방 접종 권장
  3. 폐 이식
    • 말기 환자의 경우 고려되는 방법으로,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음

 

예후와 생활 관리

 

특발성 폐섬유증은 진행성 질환으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평균적으로 진단 후 수년 내에 폐 기능이 크게 저하될 수 있어 꾸준한 추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생활 속 관리 방법:

  • 금연은 필수
  • 균형 잡힌 영양 섭취
  • 규칙적인 운동 및 폐 재활 프로그램 참여
  • 호흡기 감염 예방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예방접종)

 

 

 

 

마무리

특발성 폐섬유증은 생소하지만,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심각한 폐질환입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